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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연극사

안톤체홉, <갈매기>로 보는 인간의 내면,

by #조디찬 2023. 8. 25.

안톤 체홉은 러시아의 작가이자 연극가로 그의 작품은 현대 연극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1860년에 러시아의 태생으로, 의사로서의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학에 더 큰 열정을 느끼게 되어 집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단편 소설, 희곡 등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 문제와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다뤘습니다. 

 

안톤체홉의 대표작

안톤 체홉의 대표작으로는 '갈매기', '벚꽃동, '세자매', '바냐아저씨'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갈매기'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현대 연극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갈매기>

갈매기는 안톤 체홉이 1896년에 발표한 연극으로, 작품 내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사랑, 욕망, 실패 꿈 등을 통해 인간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작품 내 각 인물들은 예술적 열망, 자아 찾기의 고뇌, 사랑의 복잡한 감정 등을 보여주며 다채롭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등장인물 뜨레쁠레프와 니나는 연출가와 배우입니다. 뜨레쁠레프의 어머니는 아르까지나, 아르까지나의 연인은 뜨리고린입니다.

뜨레쁠레프와 니나 이 둘은 뜨레쁠레프의 어머니인 아르까지나, 그 외 가족과 하인 그리고 유명 작가인 뜨리고린 앞에서 공연을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앞서나간 난해한 연출과 부족한 니나의 연기력 탓에 연극은 실패하고 맙니다. 그로 인해 뜨레쁠레프는 어머니에게 인정받지 못하게 되고, 자존감이 연신 바닥을 치며 좌절에 빠지게 됩니다. 한 편 니나와 뜨리고린이 눈 맞게 되고, 니나는 그를 따라 모스크바로 떠날 것을 다짐합니다. 

뜨레쁠레프는 이에 더욱 좌절하고, 총으로 쏜 갈매기를 니나에게 던지며, 자신이 무참히 죽은 갈매기 같다고 호소하며 나 역시 갈매기처럼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니나와 뜨리고린은 떠나지만 둘 사이에 생긴 아이가 죽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뜨리고린은 니나에게 마음이 떠나게 되고, 또다시 아르까지나에게 돌아가고 맙니다. 이후 니나는 배우로서 활동은 하게 되지만 연기력이 좋지 않아 삼류 배우에 그치고 맙니다. 한 편 작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뜨레쁠레프 앞에 다시 니나가 나타나고, 뜨레쁠레프에게 여전히 자신은 뜨리고린을 사랑하고, 자신도 네가 말한 갈매기와 같다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에 절망한 뜨레쁠레프는 결국 자살하게 됩니다. 

 

 

안톤 체홉의 메시지

안톤 체홉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소한 일상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찾아내고, 그 속에서도 비극과 희극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변화와 개인의 내면 갈등을 민감하게 포착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생의 복잡 면모 한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