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식량농업기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현재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을 유지해도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스파탐은 무엇이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아스파탐이 무엇일까?
아스파탐은 제로콜라부터 무설탕 껌까지 마트 진열대에 있는 수많은 제품에서 발견되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자당(식당)보다 약 200배 더 달지만 칼로리가 매우 낮아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아스파탐은 아스파르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두 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가지 모두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이 아미노산이 메탄올과 결합하면 아스파탐의 달콤한 맛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FDA는 1981년 아스파탐을 승인하여 하루에 체중 1kg 당 50mg의 섭취 허용량 기준치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70kg의 성인이 매일 15~40캔의 다이어트 탄산 음료를 마셨을 때의 양과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아스파탐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2013년 유럽 식품 안전청(EFSA)는 아스파탐에 대해 600여 개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소비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파탐 2B군 발암물질 분류
발암물질 분류표
IARC Group | 등급 | 내용 | 물질 |
1군 |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는 물질 | 발암성의 충분한 증거가 있음 | 흡연, 자외선, 음주, 석면 |
2A군 | 아마 인간에게 발암성이 추정되는 물질 | 동물에 대한 발암성의 충분한 근거가 있지만 사람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 |
고온에 조리 살충제 육류(붉은 고기) 야간 근무 |
2B군 |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 | 동물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못하며, 사람에 대한 근거가 제한적임 | 매연 미용사의 직업적 노출 |
3군 | 인체 발암성 미 분류 물질 | 동물, 사람에 대한 근거가 부족함 |
커피 섭취 |
아스파탐은 2B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었습니다. 2B군은 보시다시피 동물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못하며 사람에 대한 근거가 제한적인 그룹으로 실질적으로 큰 유해성분으로 분류된 것은 아님을 의미합니다.
아스파탐이 당뇨에 미치는 영향
아스파탐의 발암 위험성이 알려지자,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적잖이 당황하셨을 것입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당 섭취에 대해 매우 조심해야 하기 때문인데 실질적으로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이 인슐린 수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의아함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파탐의 섭취가 인슐린, 총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 수치 모두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의 위험성에 의해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이므로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량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적합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식단과 마찬가지로 절제가 중요합니다.
아스파탐 부작용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스파탐이 미치는 영향은 관심의 주제였습니다.
- 페닌알라닌 대사 : 아스파탐에는 아미노산인 페닌알라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닐케톤뇨증(PKU)이라는 희귀 유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페닐 알라닌을 적절하게 대사 할 수 없습니다. PKU가 있는 개인이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신체에 페닐알라닌이 축적되어 잠재적으로 인지 및 행동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신경학적 우려 : 일부 보고서에는 파스파탐 섭취가 두통, 기분 변화, 행동 변화 등 신경학적 증상과 연관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신경생리학적 활동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의 합성과 방출을 억제할 수 있으며, 혈장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고 과도한 자유 라디칼을 생성함으로써 뇌의 취약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제기하였습니다.
- 정신 건강 및 기분 : 최근 연구에서 결과론적으로 기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아스파탐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섭취를 금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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